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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 맞이 현도 소망의집 방문
작성자 청주함어울CIL
날짜 18.12.26 16:57:36

어느덧 2018년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2018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2019년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20181223일 크리스마스겸 점심식사 봉사를 한다고 해서 현도면 소망의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청렴연수원에서 모여 출발해서 소망의 집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데 신발도 안 신고 나오셔서 어서 오라며 웃으며 문을 열고 휠체어를 밀어주시던 이름 모를 여성분 들어가자 밝은 웃음으로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시던 원장님 처음에 시설에 간다는 말에 두려움도 서먹함도 있었지만 너무 밝은 모습으로 반겨주시니 너무 좋았습니다.

원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봉사대분들이 해주신 따듯하고 정성과 사랑이 넘치는 점심은 완전 집 밥이었습니다. 혼자 거주하고 있는 저는 어머니가 해주는 집 밥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얼마나 맛이 있던지 두 그릇 먹고 눌은밥 까지 먹었습니다김치 맛 또한 최고였습니다. 식사 후 커피한잔을 마시며 원장님과 장애와 자립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단체사진을 찍으러 나가는데 앞에 계시던 이름 모를 잘생기신 분이 노트에 고기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어서 저한테 보여주셨습니다. 말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은 있지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으셨는지 노트에 적어서 보여주었습니다. 서로 대화는 통하지 않지만 그분의 맘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정말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단체사진을 찍은 후 소망의 집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나오는 동안 정말 맘이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행복은 작은 일에서부터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장애비장애를 떠나 함께 어우러져 사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장애 또한 기다림~~ 이란 말이있습니다. 그 말뜻은 여러분들에게 내는 숙제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2018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2019년 올해보다 행복하고 건강하시고 서로 나누고 행복해지는 보람찬 한해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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